인플루엔자(독감) 유행주의보 발령 후 4주 만에 관련 의심환자 수가 3배 이상 급증하며 유행의 정점을 향해가고 있다. 방역당국은 독감 증상 발생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.
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주차(1월 31일~2월 6일) 독감 의사환자(38℃ 이상 발열과 기침 증상이 발생한 환자)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41.3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.
앞서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달 14일 기준(1월 3~9일)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는 12.1명이었다. 유행주의보 기준인 11.3명을 초과해 당시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.
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"유행주의보 발령 후 4주만에 의사환자 수가 3배 가량 늘어나는 것은 예측 범위에 들어있는 유행 추이"라며 "보통 2월 유행의 정점에 이르며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상황"이라고 설명했다.
질병관리본부는 38℃ 이상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권했다.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는 '고위험군 환자'(노약자, 소아, 임신부 등)에게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.
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"예방접종 미 접종자는 유행 시기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"며 "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"고 말했다.
- 머니투데이 안정준기자 2016년 2월 11일 기사 인용
더조은내과에서는 독감속성키트검사로 A형, B형 독감을 판별해 드립니다.
검사결과에서 따라 페라미플루주사 혹은 타미플루 처방이 가능합니다.